매거진 기사 7개

강동일
부산 사람에게 돼지국밥은 설명이 필요 없는 음식이다.
식문화·3분 읽기

와앙
부산을 더 부산답게, 그리고 더 재밌게. 와앙이 보내는 첫 편지.
식문화·4분 읽기

강동일
금정산 등산로를 타고 산성마을에 이르면, 땀에 젖은 몸으로 평상에 걸터앉아 막걸리 한 사발을 들이켜는 사람들을 흔히 만난다. 두부전골이나 파전 한 접시를 곁들여 산행의 피로를 씻어내는 것이 이 마을의 오랜 풍경이다. 뽀얗고 걸쭉한 그 술은 이곳에서만 나는 누룩과 물로 빚어진다는 자부심을 담고 있다. 다른 막걸리보다 산미와 탄산이 강하고 걸쭉한 편이어서, 한번 맛을 들이면 잊기 힘든 개성을 지녔다는 평도 많다. 전국에 수많은 막…
식문화·3분 읽기

강동일
해운대구 센텀시티의 마천루 사이를 걷다 보면, 이곳이 한때 비행기가 뜨고 내리던 활주로였다는 사실을 떠올리기가 쉽지 않다. 나루공원 야외무대 인근에 작은 표지석이 하나 서 있다. '수비의 역사'라는 이름이 새겨진 이 돌은, 화려한 빌딩숲으로 뒤덮인 이 땅이 불과 몇십 년 전만 해도 활주로와 관제탑이 있던 공항이었음을 조용히 증언한다. 이야기는 일제강점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1940년, 일제는 주민들을 강제로 동원해 이 일대에…
역사·3분 읽기

강동일
지금 '부산'이라 하면 자갈치와 해운대, 남포동과 서면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 이름이 지역을 대표하게 된 것은 사실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다. 1910년 8월 이전까지, 이 땅의 상위 지명은 부산이 아니라 동래였다. 부산은 동래부에 속한 여러 포구 중 하나에 불과했고, 지금 우리가 아는 것과는 정반대로 동래가 부산을 관할하는 이름이었다. 동래의 역사는 무려 이천여 년을 거슬러 올라간다. 삼한시대 장산국, 또는 거칠산국…
역사·3분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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